교정용 미니스크류에 대한 궁금증 해결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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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바른내일교정치과 댓글 0건 조회 1,922회 작성일 19-04-11 14:40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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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녕하세요? 바른내일 교정치과 정우영 원장입니다.


​오늘은 교정치료 중의 #미니스크류 사용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. 


​미니스크류는 여러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. 


​#미니임플란트 #골격성임시고정원 #SAS (skeletal anchrage system의 약어)


#TSAD 또는 #TAD (Temporary skeletal anchorage device의 약어)


#마이크로스크류 #마이크로임플란트 등등


(올쏘플란트, 핀플란트라는 용어도 과거에는 사용했었다고....)


​환자분들께 미니스크류 사용에 대해 말씀드리면 놀라고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십니다. 


​그럴 수밖에요. 내 잇몸에 나사를 심는다니..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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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내 몸이 나무 판떼기도 아니고... 나사를 심는다니...)


하지만 이왕 심을 수밖에 없는 미니스크류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신다면 이런 두려움이 좀 누그러지지 않을까 하는 희망에서 포스팅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.

 

교정용 미니스크류가 무엇인가요?


미니스크류는 "반작용 단위로서 치아를 지지하거나, 또는 반작용 물체의 필요성을 모두 배제하여 교정용 고정원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골에 일시적으로 고정하고 사용한 후 제거하는 장치"로 정의됩니다. 


​한 마디로 든든한 말뚝 또는 배의 닻과도 같습니다. 


​미니스크류는 보통 임플란트와 거의 동일한 재질입니다. 바로 티타늄(Titanium) 합금입니다. 통상 Type IV와 Type V 티타늄을 사용합니다. 임플란트는 수 년~ 수십 년간 우리 몸 안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재질입니다. 미니스크류는 이와 동일한 재질로 만들어져 있습니다. 


​40개 이상의 제조사에서 700가지 이상의 미니스크류를 제작하고 있으며, 154종류의 서로 다른 디자인이 존재합니다. 각각의 차이는 미묘하고 제조사의 주장도 다양합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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​(다양한 크기와 디자인의 미니스크류들, 약 700가지 이상의 다양한 미니스크류가 있습니다.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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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실제로 보면 손톱만 한 크기입니다. 사진에 촬영된 스크류의 크기는 지름 1.8 mm x 길이 8 mm입니다.)



미니스크류의 사용기간 


사용하는 목적에 다르지만 수개월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입니다. 


​필요한 시기에 심고, 목적을 달성하면 제거하게 됩니다. 


제거한 후에는 시간이 지나면 잇몸에 흉터조차도 남기지 않습니다. 


​물론 스크류가 심어진 곳의 뼈까지 완전히 회복되려면 조금 더 긴 6 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. 



미니스크류, 꼭 심어야 하나?


간단하게 답변드리면, 스크류를 식립하지 않고도 치료가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. 


​하지만 식립하면 더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. 


​예를 들어 입술을 후방으로 많이 넣고 싶어서 스크류를 심는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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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좌측 사진에서 스크류가 식립된 모습, 발치 공간을 폐쇄하는 중입니다. 우측은 폐쇄가 완료된 모습니다. )


발치를 하고 앞니를 후방으로 견인하는 과정에서 일반적으로 어금니를 사용하게 됩니다. 


​앞니와 어금니에 서로 당기는 고무줄을 거는 셈입니다. 


​그러면 앞니만 뒤로 가는 것이 아니라 어금니도 앞으로 당겨져 나오게 됩니다. 


​이러한 이동 끝에 발치 공간이 닫히게 되는 것이지요.


​통상적으로는 7:3에서 5:5의 비율로 앞니와 어금니가 이동하게 됩니다. 


​하지만 가능하면 앞니를 많이 뒤로 넣고자 할 경우에는 어금니가 앞으로 당겨져 나오면서 차지하는 공간이 아까울 수밖에 없습니다. 


​가능하면 앞니를 많이 뒤로 넣어야 하는데 어금니가 앞으로 나오면 그만큼 앞니가 이동할 수 있는 공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. 


​어떤 경우에는 반대로 어금니를 위의 비율보다 많이 앞으로 당겨와야 할 수도 있습니다. 발치 교정치료 중에 너무 입이 들어가는 것을 원치 않다면 남은 공간은 어금니를 앞으로 당겨서 닫게 됩니다. 


​이렇게 정해진 비율과 다르게 치아를 이동시키고자 한다면 미니스크류가 간단한 해결책이 됩니다. 


​과거 미니스크류가 없던 시절의 교정치료에서는 이러한 증례는 상당히 어렵고 많은 부분에서 환자의 노력이 필요했습니다. 


​어떤 노력이냐 하면...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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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J-hook headgear를 착용한 여성의 사진 / 이미지출처: Flickr, Brian Boudat)


 이런 장치를 쓰는 것이지요. 직장이나 학교에서는 착용이 어렵기 때문에 이 시간을 제외하고 최대한 착용하는 장치이고, 그러다 보니 효과도 떨어집니다.  기간도 길어지고요. 


​미니스크류의 사용으로 동일한 치료 결과를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면서 더 짧은 기간에 얻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. 


​스크류를 사용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치료도 있습니다. 


​예를 들면 전치부 개방교합이 그렇습니다.


​과거에는 전치부 개방교합은 수술로 치료해야 하며, 교정으로는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여겨졌습니다. 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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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전치부 개방교합 / 이미지 출처: Wikipedia commons)


개방교합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어금니를 압하 시켜야 하는데 그럴 수 있는 장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. 


하지만 이제 스크류의 사용으로 개방교합은 교정치료 만으로도 치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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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금니에서 치아의 이동 한계를 표현한 도표입니다. 


​일반적인 교정치료만으로는 붉은색은 교정치료 만으로 이동할 수 있는 치아의 한계, 노란색은 악정형 치료(성장기 교정)를 했을 때, 녹색은 골격성 고정원을 사용하였을 경우입니다. 


​이번에는 수술(보라색)로 만 가능했던 치아 이동의 상당 부분을 골격성 고정원을 사용하여 가능하게 되었음을 보여줍니다. 


이렇게 보면 미니스크류는 토르의 뮬니르(망치)와 같은 존재입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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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제 얼굴과 미니스크류를 합성하려다가 참았습니다;;;) 


미니스크류를 사용하면 더 다양한 증상을, 더 짧은 기간에, 더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. 


​환자분들도 그렇게 받아들여주시면 좋겠지만.... 두려움이 발생하는 건 당연한 감정이겠지요. 


미니스크류, 얼마나 아픈가요?


통증은 주관적인 감정입니다. 동일한 자극에 대해서도 어떤 사람은 크게 받아들일 수도 있고, 별것 아닌 것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. 


​그래서 심고 고생하시는 분도 있지만, 크게 불편함 없었다는 분들도 많으십니다.


​그러한 관찰 결과를 종합해서 말씀드리면 일반적으로는


​'2~3일 정도 뻐근했지만 적응되었다. 지금은 크게 불편하지 않다'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습니다. 


​미니스크류를 식립할 때에는 국소마취를 하게 되는데 이때 사용하는 마취제의 양은 교정발치를 하는데 사용하는 양의 1/3 ~ 1/4 수준입니다. 


​다시 말씀드리면 그만큼 통증이 크지 않다는 뜻이지요. 


​제거할 때는 일반적으로 마취는 불필요합니다. 


​마취하는 것보다 덜 아프니 굳이 마취를 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. 


미니스크류, 부작용은 없을까요?


미니스크류의 탈락: 가장 흔한 부작용은 스크류가 흔들려서 빠지는 경우입니다. 심고 수개월 동안 사용해야 할 스크류가 흔들리고 빠져버리면 난감하기는 합니다. 스크류의 성공률은 통상 85~90%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. 잘 식립하여도 간혹 빠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. 보통 이런 경우 스크류가 계속 필요하다면 부위를 조금 옮겨서 다시 식립합니다.


​치근의 손상: 미니스크류가 치근을 손상시키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. 뿌리와 너무 가까운 나머지 치근에 접촉하는 경우입니다. 통상 수 주 이내에 치아의 재생과 치유가 나타납니다. 


​미니스크류의 파절: 직경이 가는 스크류에서, 강한 토크가 가해지면 스크류가 파절되는 경우가 드물게 있습니다. 스크류 자체의 강도 문제도 있지만 뼈가 단단한 환자의 경우 나타납니다. 발생할 가능성이 낮고, 적절한 두께의 스크류를 힘은 잘 조절하며 심으면 많은 경우 예방할 수 있습니다. 



교정의사의 생각


수십 년 전의 교정치료는 기간도 4~5년이 소요되고, 환자에게 밖으로 보이는 장치의 착용을 요구하는 경우도 많았습니다. 


​스크류의 등장으로 인해 치료 기간은 비약적으로 감소하였고, 밖으로 보이는 장치의 착용이 부담스러운 성인뿐만 아니라, 그러한 협조도를 기대하기 어려운 청소년에서도 교정치료가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해줍니다. 


​뿐만 아니라 심한 돌출입, 개방교합, 비대칭적인 치열 등 과거에는 어려웠던 치아 이동도 더 단순하고 빠르게 가능하도록 해주니 교정의사에게는 참 고마운 도구입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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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미니스크류를 사용하한 전치부 후방견인으로 돌출입을 해소한 증례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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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미니스크류를 사용한 구치부 압하로 개방교합을 치료한 증례)


교정치료는 긴 치료 기간과 잦은 불편함, 통증을 동반합니다. 


​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까운 치아를 발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.


​미니스크류는 이런 교정치료의 기간을 줄여주고,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해줍니다. 


​그리고 가끔 엄청나게 아프다고 말씀하시면서 교정치료를 앞두고 있는 환자분들을 더 두렵게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...;;


잘 적응하시고,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경우가 훨씬 더 많답니다. ^^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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